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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앙마이의 1년 날씨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동남아라고 해서 일 년 열두 달 내내 더운 건 아닙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로 한국을 기준으로 겨울철에는 낮은 습도와 온도로 여행하기 좋은 성수기라 불립니다. 그렇다면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치앙마이를 언제 여행해야 좋을지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치앙마이 날씨 특징은
치앙마이는 태국 내륙에 위치해 있어 평년기온은 25도 이상이며, 습도와 강수량이 적은 지역입니다. 겨울에는 평균 12-13도 정도로 내려가 밤낮으로 기온차가 발생해 얇은 옷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으며, 기온이 낮은 날에는 정오가 지나도 수영장을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덥고 습한 방콕과 달리 치앙마이는 쾌적한 날씨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2. 여행하기 딱 좋은 11월에서 2월
치앙마이는 11월부터 평균 온도가 20도 전후로 떨어집니다. 낮은 온도 때문에 현지인들은 얇은 경량패딩이나 두꺼운 스웨터 등을 입고 생활합니다. 그래도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 얇은 반팔을 입어도 무방하나 하루 중 일교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긴팔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습도와 쾌적한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따라서 러이끄라통 같은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합니다. 날이 덥지 않다 보니 인근의 도이수텝이나 도이인타논을 방문하여 트래킹 코스를 걸어보시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의 겨울인 11월부터 2월은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화전이 시작되는 3월에서 5월
치앙마이의 3월과 5월은 라오스 및 미얀마 등 인근 나라에서 시작되는 화전으로 인해 대기질이 좋지 않은 계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객들이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계절입니다. 도이 인타논에 체리 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체리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기 때문에 봄에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비해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낮에는 도보를 이용한 여행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사지샵이나 유명 카페를 방문하시어 실내 활동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4. 우기가 시작되는 6월에서 8월
한국과 같이 치앙마이의 6월은 여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습도도 오르는 계절입니다. 평균 기온은 30도 이상이며, 온도와 습도가 높다 보니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더운 여름에 여행객들이 치앙마이를 찾는 이유는 작렬하는 태양 아래 아름다운 무성한 자연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록의 녹음이 가득한 치앙마이를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적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우기가 시작되다 보니 비가 내리곤 하는데 장마 기간처럼 내내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스콜성으로 잠깐 왔다 그치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5. 쾌적한 건기 시작, 9월에서 10월
치앙마이의 가을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에 접어드는 계절입니다. 가장 뜨겁고 습한 여름을 지나 맑은 날시와 적은 강수량으로 여행하기에 쾌적한 기후가 유지되곤 합니다. 기온은 평균 25~30도를 웃돌며,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날씨입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적합한데 산과 계곡, 호수의 자연경관을 만끽하실 수 있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할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이나 재킷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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