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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모저모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태국 상식(종교, 문화, 물가 등)

by 운희 2023. 10. 19.
목차

1. 태국의 불교, 종교를 넘어선 삶

2. 태국의 전통 예절

3. 태국의 팁 문화

4. 태국의 물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태국 문화 상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행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을 한다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태국의 문화와 다양한 생활 상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태국의 불교, 종교를 넘어선 삶

태국 인구의 90%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불교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국은 여행을 하다 보면 곳곳에서 사원과 스님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국 사람들의 삶 곳곳에는 불교가 깃들어 있어 불교를 제외하고 태국을 온전하게 이해하기는 불가합니다. 태국의 아침 풍경은 탁발로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 스님들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공양을 받고 기도를 해주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님들에게 공양하지 못할 경우 접시에 음식을 담아 내놓기도 하는데 윤회 사상이 깃들어 있는 불교 국가여서 길거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도 귀하게 여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도인 방콕뿐만 아니라 치앙마이, 치앙라이 여행에서도 사원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입니다. 사원 방문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먼저 사원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상이나 관련 그림이 있는 사원을 입장하려면 꼭 신발을 벗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옷차림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짧은 치마나 바지, 민소매 등 신체 부위가 드러나는 차림으로는 사원 입장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사원 관광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얇은 천이나 긴팔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며,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사원 입구에서 긴 천을 대여 혹은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2. 태국의 전통 예절

태국 여행을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 분이라면 양 손을 합장하고 머리를 숙이며 '싸와디카-' 혹은 '싸와디캅-'이라고 인사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것을 와이라고 부르는데 두 손을 합장하고 머리를 숙여 존중을 표현하는 전통적인 인사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지의 인사법에 맞게 관광지나 가게를 방문하신다면 영어로 인사하기보다 예절을 갖춰 인사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국의 전통 예절을 두 단어로 표현하자면 '마이뺀라이(괜찮아요~)', '사바이 사바이(천천히, 편안하게)'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삶을 대하는 태국인들의 정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을 보며 태국 사람들은 두 단어를 자주 말하곤 합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느리고, 하나도 급할 것 없는 태국 사람들이 답답할 수 있겠지만 '사바이 사바이'를 기억하며 삶에 깃든 태국 사람들의 정서를 따라 태국을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여행에 편안함이 깃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태국의 팁 문화

태국은 팁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서양권의 국가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의 팁을 제공하는 것이 여행 예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인 방콕의 경우 미슐랭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방문할 경우 대부분 부가세와 봉사료를 따로 지불해야 하며, 최근 많은 식당에서 서비스 차지를 부가하고 있습니다. 부가세는 결제 금액의 7%, 봉사료는 약 10% 정도 지불하시면 되고, 부가세와 봉사료를 지불하셨다면 팁은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아직까지 부가세, 봉사료가 자리잡지 않은 태국의 지방도시를 여행하실 경우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따로 팁을 지불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마사지 샵이나 택시 등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결제 비용의 10~20% 정도의 팁을 지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태국의 물가

태국의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평균적으로 약 36% 정도 낮다 보니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적은 경비로도 태국 여행을 충분히 즐시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베트남이나 라오스와 비교했을 때 GDP 수치가 한참 높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니 양질의 서비스를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태국의 경우 주류세가 많이 부가되다 보니 술값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저렴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맥도널드나 KFC, 버거킹,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며, 현지 로컬 물가와 비교했을 때는 비싼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여행 경비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서 여행 경비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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