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부지런히 태국 여행 꿀팁을 전해드리려 왔습니다. 라운딩 하기 좋은 가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면 한국에서의 골프 라운딩을 꿈도 꾸기 어렵습니다. 곧 동남아 여행의 성수기라 불리는 시즌이 다가오는데 아마 한국의 많은 골퍼들이 동남아를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태국 동남아 골프여행 준비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1. 태국 골프여행 준비물 8가지
1) 항공커버
골프여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은 바로 항공커버입니다. 골프채는 무게와 크기 때문에 기내 수하물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하는데, 항공커버를 씌우지 않을 경우 골프백과 골프장비들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짐을 안전하고 조심성 있게 옮길 수 없는 환경이므로 골프채 사이사이에는 보호커버를 씌우시는 것이 좋으며, 항공커버를 씌워 최대한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거리측정기
태국 골프장은 한국과 달리 1인 1캐디가 의무입니다. 게다가 골프 비용에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가 포함되어 있어 1인 1 카트로 페어웨이 내 이동이 가능합니다. 정말 편리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어 태국 라운딩을 황제골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캐디가 거리도 불러주고 채도 잘 챙겨주기는 하지만 모든 거리를 야드로 불러주며, 다른 언어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니 거리측정기를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만약 갤럭시 워치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골프에디션을 설치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국제 면허증
태국의 골프장은 대체로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렌트카를 빌리는 방법을 추천드리는데 이유는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이라면 이동이 어렵고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거의 1회 라운딩 값과 동일한 금액이 책정되므로 부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골프여행을 계획 중이시며, 이동해야 하는 인원이 2인 이상이라면 렌터카가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빌릴 계획이라면 꼭 국제면허증(대한민국운전면허증 포함)이 필요하니 꼭 챙기셔야 합니다.
4) 우산
동남아는 맑은 하늘에도 스콜성 비가 내리곤 합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한 낮의 라운딩은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골프 우산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동남아의 건기는 햇빛은 뜨겁기는 하나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마른바람이 불어 시원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햇볕과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을 꼭 챙기시어 즐거운 라운딩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5) 햇빛 차단 용품(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안면마스크, 팔토시 등)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는 햇볕이 내리쬐 자칫하면 화상(sun burn)을 입을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방심했다가는 피부가 완전히 벗겨질 정도의 심한 화상을 입으실 수 있으니 햇빛 차단 용품들을 잘 챙겨야 합니다. 얼굴과 몸에 바르는 선크림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 챙이 넓은 골프 모자와 얼굴을 보호하는 안면마스크, 팔에 착용하는 팔토시와 다리를 보호하는 스타킹은 꼭 구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 용품을 판매하는 지역이라면 태국에서도 손쉽게 구하실 수 있으나 작은 소도시에서는 구하기 어려우니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로스트볼
태국은 골프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점이 많지 않을 뿐더러 가격이 한국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비싼 편에 속합니다. 또한 골프장에 벙커나 물이 많은 곳이 있어 꽤 수준 있는 골퍼들도 자주 공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로스트볼을 주워서 되파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공을 잃어버린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예상이 되실 겁니다. 따라서 평소 한국에서 치는 개수보다 넉넉하게 공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7) 텀블러
텀블러는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준비물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한창 라운딩을 즐기다 보면 갈증이 찾아오는데, 아침에 시원한 물을 사가도 금방 식어버려서 갈증을 충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전날 물을 넣어 얼리거나, 각얼음을 담아서 아침에 출발하면 18홀을 도는 동안 얼음이 녹지 않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으니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동남아 태국 골프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보냉이 잘 되는 텀블러를 꼭 지참하시기를 바랍니다.
8) 모기 기피제
더운 아열대 기후로 인해 태국에는 모기들이 많습니다. 골프 바지나 스타킹을 신고 있어도 풀과 물이 많은 골프장에서는 모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게다가 물리고 나면 너무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니 되도록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셈입니다. 모기 기피제는 한국에서 구입하지 마시고 태국 편의점이나 마트 등 어디에서든지 구입할 수 있는 태국 모기 기피제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태국 약국에서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을 구입하시면 간지러움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약효가 좋습니다.
2. 골프여행 매너는
동남아에 있는 골프장이라고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자신이 왕이 된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Ugly korean이 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 골프 매너에는 먼저 티업시간 준수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골프장 내 복장 규정을 잘 지켜야 하며, 앞 팀의 플레이가 지연될 경우 재촉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남아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들을 아랫사람 대하듯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끔 골프장에서 반말을 하거나 큰 소리로 화를 내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한국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일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어디서나 누구든지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멋진 한국 골퍼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3. 태국 골프여행 추천 지역
여느 동남아가 그렇지만 특히 태국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도심의 세련됨을 경험하며 골프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방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도시와 문화유산,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세 가지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바다와 함께 나이스샷을 날리고 싶으시다면 바닷가가 있는 태국 남부지역의 파타야, 후아힌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후아힌은 아직 한국 여행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적한 도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조인을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푸껫, 칸차나부리, 치앙라이, 코사무이 등이 있으니 유명하지 않더라도 낯선 곳에서 즐기는 골프여행 계획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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