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태국 알쓸신잡으로 찾아온 운희입니다. 오늘은 핫한 치앙마이 골프 클럽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들 중 골프 마니아들의 성지라 불리는 태국은 지역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골프장 또한 다른 컨디션에서 색다른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하루 36홀까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겨울 골프 여행 성지 치앙마이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치앙마이 골프의 성지
태국 제2의 수도라 불리는 치앙마이는 해발 300m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 동남아 지역에 비해 기온과 습도가 낮다는 특징 때문에 우기철을 제외하고 쾌적한 날씨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겨울 골프 여행의 성지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과거 란나 왕국의 수도로 여전히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방콕을 비롯해 태국 남부 여행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태국 북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발걸음이 닿는 곳곳이 란나 왕국의 유적지이므로 골프여행뿐만 아니라 관광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2. 추천 골프장은
1) 노스힐 cc
노스힐 골프 클럽은 치앙마이 시내에 위치해 있어 공항에서 차로 2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귀국일에 라운딩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노스힐 골프 클럽을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오후 5시 이후에 즐길 수 있는 나이트 골프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야자나무 사이로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골프 라운딩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노스힐 cc를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2) 알파인 cc
알파인 cc는 2008년에 문을 연 치앙마이 최고의 명문 골프장입니다. 2017년도에 9홀이 새로 추가되어 총 27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해마다 아시안투어 치앙마이 클래식 대회가 열리고 있어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실력 있는 골퍼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그린밸리 cc
그린밸리는 다양한 국제 대회가 열릴 정도로 국제적인 규격과 시설이 매우 잘 갖춰진 곳입니다. 코스 난이도가 다소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세컨드샷 코스에 해저드와 벙커가 있어 실력과 전략이 겸비된 골퍼들에게 적합한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늘집에서 바라보는 페어웨이가 아주 장관입니다. 줄지어 있는 야자나무 아래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하이랜드 cc
하이랜드 골프클럽은 아시아 10대 골프 코스로 선발된 곳입니다. 페어웨이가 넓고 정장이 길어 다이내믹한 라운딩을 즐기기 적합하며, 산악지형의 특징상 해저드가 적지만 홀마다 벙커가 있어 초보 골퍼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3. 골프장 주변 즐길거리
1) 도이수텝
치앙마이의 명물 도이수텝은 소승불교 사원으로 태국어로 도이는 산, 수텝은 이름이므로 수텝산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발 높이는 약 1,08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도이수텝 일몰, 일출 투어가 매우 유명한데 이유는 사원에 올라가면 치앙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택시를 잡아서 가거나 올드타운에서 출발하는 썽태우, 자차,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여 이동하시면 됩니다. 도이수텝과 다른 여행지를 묶어서 관광할 수 있는 상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게 조정하셔서 즐거운 관광하시기를 바랍니다.
2) 도이인타논
도이인타논은 태국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산으로 아바타의 배경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많은 여행객들이 트레킹 코스로 선택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전일 일정으로 잡고 가는 경우가 있지만 골프 여행을 온 분들에게 전일 일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반일 투어를 선택하실 경우 차를 타고 도이인타논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싼캄팽 온천
싼캄팽 온천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자연 온천입니다. 태국 관광청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치앙마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로 가득한 곳입니다. 골프 라운딩을 즐긴 후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찌뿌둥한 몸을 노곤하게 풀 수 있으니 오전 라운딩 후 오후에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으니 여행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천욕과 마사지를 함께 즐길 수도 있으며, 야외 수영장 외에도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경우 개인탕, 가족탕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족욕과 펄펄 끓는 유황물에 삶는 계란도 맛볼 수 있으니 추천드리는 여행 코스입니다.
4. 치앙마이 골프 매너는
치앙마이뿐만 아니라 태국 대부분의 골프장은 '그. 카. 캐'라 불리는 비용이 골프장 이용 요금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입니다. 저렴한 맛에 태국 골프장을 찾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너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불하시는 요금 외에도 캐디 당 250밧에서 300밧(한화 1만 원에서 1만 2천 원) 팁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디를 지정하실 경우 그에 따른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지정 캐디의 경우 골퍼의 간식을 준비해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태국의 캐디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이 어리거나, 아주 많은 분들이 계시다 보니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골프채를 던지는 등 한국에서도 비매너라고 느껴지는 행동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올바른 골프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팝의 인기로 인해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에 맞는 여행 매너를 갖추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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