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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모저모

치앙마이 올드시티 카페 추천 3곳

by 운희 2023. 11. 4.

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신잡 태국 정보를 전해드리러 온 운희입니다. 오늘은 세계 3대 커피라 불리는 커피 맛집, 치앙마이 카페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치앙마이에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일단 여행자들의 성지라 불리는 올드시티의 커피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치앙마이는 북부 고산 지대에서 대량의 커피빈을 재배하고 있으며, 무려 세계 3대 커피 수출 지역으로 선정될 정도로 커피 원두의 질이 뛰어난 곳입니다. 그럼 치앙마이 올드시티 카페 3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카페 추천하는 곳은
목차

- 올드시티 소개

- 올드시티 커피 맛집(1) AKHA AMA 프라싱

- 올드시티 커피 맛집(2) 바트커피

- 올드시티 커피 맛집(3) Gallery Drip Coffe Chiang Mai

 

- 치앙마이의 중심, 올드시티

 치앙마이 올드시티는 네 면의 해자로 둘러싸인 곳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올드시티 경계선을 따라 만든 인공강이 있으며, 인공강 너머로 옛 성벽들이 남아 있어 오래전 란나 왕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보니 올드시티는 태국 정부에서 개발을 제한해 높은 고층 빌딩을 찾아볼 수 없으며,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최근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한국 스타일 카페들은 님만해민이나 창푸악 지역에 많지만 올드시티에도 맛있는 커피 맛집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여행 중에 풍미 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올드시티의 카페 추천 지금 시작합니다.
 

- 맛있는 커피, 선물용 원두는 덤! 아카아마 프라싱

 싼티탐에 위치한 아카아마아카 아마 커피의 분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 아카 아마 프라싱 점은 치앙마이의 아름다운 사원 왓프라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아카 아마의 'AKHA'는 태국 북부 고산 지대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의 이름입니다. 고산족 언어로 엄마라는 듯인데 과거 고산 지대 소수 민족들은 생계를 위해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일을 했습니다. 태국 정부에서 마약 재배를 금지하기 위하여 대마 밭을 갈아엎고 커피나무를 심어주었으며, 이후 아카족은 커피를 재배하여 판매하며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카 아마에 방문하시면 수준급의 커피를 맛보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선물용으로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핸드드립의 경우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싼티탐에 위치한 아카 아마 본점은 굉장히 작은 규모이지만 아카아마 프라싱점은 한국의 여느 카페보다 실내 디자인이 세련되었으니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창 밖으로는 바쁘게 오가는 썽태우를 구경할 수 있으며, 문을 열고 나가 보이는 '왓 프라싱'은 다시 한번 치앙마이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여행 코스에 '왓 프라싱'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카 아마 프라싱점을 함께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더티커피의 최고봉, 바트커피

바트커피는 한동안 한국에서 핫했던 더티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올드타운의 솜펫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근거리에 쿤깨 주스바와 솜펫시장이 있으니 묶어서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트커피는 가게가 매우 작아 자칫 잘 못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또한 영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위로 문을 닫아 헛걸음하는 분들이 많으니 꼭 미리 영업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트커피의 더티커피는 한 잔으로 부족할 정도로 한국 여행자들의 입맛에 꼭 맞는 맛입니다. 태국 돈으로 한 잔에 80밧이며 한화로 3,200원이니 부담 없이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트커피는 내부도 비좁아 한두 명의 사람 정도가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한국의 카페처럼 오랜 시간 앉아 있기는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짧은 시간 맛있는 더티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 여행자들에게 유명하다 보니 벽 곳곳에서 한글 낙서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태국의 브랜드 카페, Gallery Drip Coffee Chiang Mai

갤러리 드립 커피는 방콕에도 동일한 브랜드의 지점이 있는 카페입니다. 치앙마이 문화 예술 센터 내부에 위치한 카페로 이곳은 다른 카페와 달리 수동 추출 기계를 사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태국의 원두는 평균적으로 산미가 많은 편인데 이곳의 경우 원두의 종류가 많아 산미가 적은 원두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태국의 원두뿐만 아니라 에디오피아 원두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페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박물관 뒤뜰 중정에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어 내외부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치앙마이 문화 예술 센터에 방문하신 후 맛있는 커피 한 잔 어떠실까요? 물론 박물관 방문 없이도 카페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올드시티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이 많습니다. 새로 생긴 카페부터 아주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카페까지 카페를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카페 투어를 원하는 분이라면 올드시티 카페 투어를 통해 다양한 치앙마이 커피 맛집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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