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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모저모

Grab, food panda, travel wallet - 치앙마이 여행 필수 어플, 이것만 알자(3)

by 운희 2023. 10. 16.
목차

1. 태국이야말로 배달의 민족?

2. 배달 어플(1) : 택시부터 배달까지 만능 어플 Grab!

3. 배달 어플(2) : 싱가포르에서 온 핑크색 귀염둥이 푸드판다

4. 결제 어플 : 수수료 없는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안녕하세요! 치앙마이 여행 필수 어플, 이것만 알자(3) 편으로 돌아온 운희입니다. 
오늘은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및 여행에 도움이 되는 배달 어플과 결제 어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정말 많이 사용한 어플인데 한국으로 치면 배민이나 쿠팡이츠와 같은 어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태국이야말로 배달의 민족?

태국은 한국처럼 배달의 민족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배달이 활성화된 나라입니다. 음료부터 마트쇼핑까지 모든 게 배달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배달이 활성화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한 배달비인데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배달비가 무료이거나 기본이 400원에서 거리에 따라 1,000원 정도까지 발생하니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태국은 배달이 활성화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가장 먼저 시작한 그랩에서부터 푸드판다와 라인맨까지 다양한 어플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활용도가 높은 두 가지 어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배달 어플(1) : 택시부터 배달까지 만능 어플 Grab!

배달 어플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그랩은 택시부터 배달까지 어플 하나면 뭐든 할 수 있는 만능 서비스 어플입니다. 무엇보다 상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과 생필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나 편리한 그랩 어플이지만 영어로 식당이나 메뉴 검색이 어려우며, 메뉴판에도 태국어로 기재된 가게들이 많아 음식점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그럼에도 그랩은 배달의 원조인 셈이라 현지인들에게도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기사들도 많아 음식이 식기도 전에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어플입니다. 다만 원하는 메뉴나 식당이 그랩에만 등록된 경우가 있고, 반대로 푸드판다에만 등록된 경우가 있어 두 가지 어플을 동시에 비교하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랩에는 그랩언리미티드라는 정기구독 유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한 달 이상 장기 거주 계획을 갖고 계신다면 필수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월 19바트(한화 760원)로 대부분의 매장에서 일정 금액 주문 시 배달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구입 금액에서 일정 금액이 차감되거나 택시를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발행해 주니 구독료보다 받는 혜택이 더 큰 유료 서비스인 셈입니다. 

 

- 배달 어플(2) : 싱가포르에서 온 핑크색 귀염둥이 푸드판다

푸드판다는 배달 어플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 그랩과 달리 대부분의 식당과 메뉴가 영어로 기재되어 있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플입니다. 또한 각종 쿠폰을 자주 발행하며, 타임세일도 많이 하고 세일 품목만 모아서 보여주는 등 어플 내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그랩과 비교했을 때 편리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판다마트에서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장기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장기 숙소를 호텔로 잡지 않는 이상 필요한 생필품인 물, 휴지, 세제, 식료품 등은 개별로 구입해야 하는데 어플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일정 금액이 넘으면 무료로 집 앞까지 배달해 주니 장기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가 없는 어플입니다.

푸드판다 또한 그랩과 마찬가지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랩과 달리 1년 기준 228바트(9,120원)을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월 단위 결제가 아닌 1년 단위 결제이므로 1년 이상 태국에 거주하시는 분에게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그랩은 유료 서비스로 택시 할인 쿠폰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푸드판다는 영어 서비스로 편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니 두 가지 어플을 모두 사용해 보신 후 적합한 어플을 선택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결제 어플 : 수수료 없는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그렇다면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지 않은 치앙마이에서 배달 어플을 이용하면 결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어플 내에 카드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금액이 결제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 전 한국에서 어플을 설치한 후 어플 내에서 카드 등록 및 외화 충전이 가능합니다. 외화 충전 시에는 충전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며, 카드 결제 시에는 수수료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출국 전 한국에서 인증을 받은 후 카드와 은행 계좌를 연동하시는 작업을 완료하셔야 현지에서 원활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용하고 남은 태국 바트를 한화로 재환전할 수 있어 잔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실물 카드가 없이 어플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므로 배달 및 택시 어플 사용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지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배달 어플과 배달 어플의 짝꿍인 결제 어플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 태국 여행 준비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언제든지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 준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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